Visibility #1~3 지하철, 자판기, 화장실 문

By Rose Sohee - 11월 09, 2018

Visibility

가시성(Visibility)이란 사용자가 중요한 정보와 행동의 결과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적이고 명백하게 나타내주는 것을 말한다(2017, 나건, 조성주, 이경아). 이러한 가시성의 예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 - 지하철 디스플레이


지하철 역에 디스플레이가 존재해서 어느 방면으로 가는 열차인지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열차에 탄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가는 열차인지, 어느 역에 도착했는지 잘 알기 어렵다.
열차 창밖을 보아도 어느 역인지 표지판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1호선의 경우 열차 중앙에만 현재 위치, 어느 방면 지하철인지 디스플레이를 설치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사람이 붐비거나 의자에 앉아있으면 보기 어렵다.
또한, 현재 도착한 역을 확인하고 싶은데 다른 정보가 출력되고 있을 경우,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

이는 승차한 승객이 현재 도착한 역에 대해 피드백을 주어야하는 디스플레이의 피드백 역할이 좋지 않다라고 분석할 수 있다.



#2 - 자판기 디스플레이

1. 이 자판기는 동전투입구 옆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디자인함으로써 [판매중]이라고 현재 상태를 알려주고 있다. 
2. 또한 카드리더기의 LED 가 [대기]상태에서 빛나고 있다. 이는 카드 리더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있는 가시성이다.
3. 제품을 선택하는 버튼에 파란색 불빛이 들어온다면 [재고 있음], 빨간색 불빛이나 X표시가 들어온다면 [재고 없음] 을 의미한다. 

만약 자판기에 이런 디자인 요소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자판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돈을 투입하고 제품을 고를 때 재고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는 왜 작동하지 않는지 어리둥절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자판기의 가시성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준다 :)


#3 - 화장실 문


이 사진은 공공화장실 문의 사진이다. 공공 화장실은 타인과 함께 쓰는 화장실이므로, 현재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인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손잡이는 화장실을 사용중인 내부의 사용자가 손잡이를 돌리면 화장실문 밖에서 [비었음](파랑) 에서 [사용중](빨강)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가시성을 디자인할 때 고려함으로써 사용자가 노크를 하지 않고도 해당 칸이 비었는지, 누군가가 사용중인지 알 수 있게 디자인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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